![[이도국의 역사기행] 의서의 경전 동의보감](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4/02/이도국-3타이틀771-x-434-픽셀.jpg)
[caption id="attachment_429089" align="alignnone" width="771"] 동의보감, 수록된 약재는 총 1천403종인데 그중 637종 약재에 한글 이름이 부기돼 있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전체 약재 중 당재(唐材·중국약재)는 102종에 불과해 대부분 약재를 우리 산야에서 구할 수 있었다.[/caption] 동의보감은 조선 오백년사에서 가장 위대한 저작물 중 하나이다. 동아시아 최고의 의서로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 했고 한의학의 경전으로 대접받으며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간행됐다. 이 한 권의 책으로 조선은 동의(東醫)의 나라로 우뚝 섰고 우리나라 과학문명사를 진일보시켰다. 알기 쉽게 만들어져 수많은 유의(儒醫,선비의사)가 고을마다 문을 열었고 약재 수요가 크게 늘어 대구, 전주, 원주 등지에 약령시가 생겼다. 전란 속에 만든 위대한 의서 임진병화가 아직 끝나지 않은 1596년, 선조는 58세 어의(御醫) 허준을 불러 난리에 불타...

정책적인 행정계획과 부동산 가치를 올리는 컨설팅을 하고 있다. 공간과 도시의 재생은 공공의 역할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공공과 민간의 조화를 이루면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공공과 민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부동산 가치를 올리는 일은 창의적인 안목이 있어야 가능하다. 창의적인 안목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을 겸비해야 한다. 2종 주거지역으로 노후 낙후되었던 서울의 연남동이 새로운 8대 상권의 지역으로 부상하기까지 컨설팅을 했던 필자의 노하우를 공개하고자 한다.

김미조는 소설을 쓰면서 인문학책을 기획, 집필하고 있다. 장편소설 '천국의 우편 배달부'로 데뷔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니는 혼자가 아이다', '빌어먹을 놈은 아니지만', '피노키오가 묻는 말', 수필집 '엄마의 비밀정원', 인문서 '국제분쟁, 무엇이 문제일까','10대와 통하는 자본주의 이야기' 등이 있다. 또 포천 문화재단이 주관한 뮤지컬 '화적연-용신과 도깨비 공주의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의 대본을 쓰기도 했다. 김미조는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가 가능한 작가로, 앞으로도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도국의 역사기행] 천년 왕조의 원동력, 과거](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4/02/이도국-역사기행-칼럼커버3썸네일.jpg)
고려 광종 때(958년) 처음 실시한 과거제도는 갑오개혁(1894년)으로 폐지될 때까지 천년 사직과 함께 했다. 백성의 출세 사다리였고 인재의 순환 통로였다. 수많은 역사적 인물이 과거로 등장했고 역사의 한 축이 되어 왕조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됐다. 급제자에게 나라에서 내리는 연회를 은영연(恩榮宴)이라 했고, 급제자 집안에서 벌이는 잔치를 용문에 이르렀다고 도문연(到門宴)이라 불렀다. 세 아들이 과거에 오르면 그 어머니에게 잘 키웠다고 늠록(廩祿)을 주었고, 다섯 아들이 과거에 오르면 오자등과댁이라 칭송했다. 하지만 급제와 보임은 별개였다. 과거는 과연 양반계층의 전유물이었을까. 소과와 대과(문과) ‘계사년 춘삼월에 소과합격하고 이듬해 식년시에 대과급제하여’ 같이 옛글에 소과합격과 대과급제가 한 문장으로 나오니 소과를 대과의 1차 시험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소과는 1차 시험이 아니라 염연한 과거이다. 글공부하는 유생은 많고 벼슬자리는 한정돼 있으니 대과로 관리를 뽑...
![[이기원의 생각의 추(追)] 봄, 우리의 가슴에는 무슨 씨앗을 뿌릴 것인가?](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3/12/이기원-칼럼커버3771-434.jpg)
봄, 봄이 시작된다! 봄은 만물이 살아 있음을 나타내고 활발히 움직이는 계절이다. 풀과 나무 등 식물들은 파란 싹과 새순을 내보이고, 추운 겨울을 이겨낸 동물들도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런 무수한 생명현상과 마주치면서 우리 인간에게도 생동감이 넘치게 된다. 오죽하면 칼럼리스트인 더그 라슨이 “봄이란 비록 녹은 진창물에 발이 빠졌다 해도 휘파람을 불고 싶은 때이다!”라고 했겠는가? 또한 봄에는 많은 것들이 돌아온다. 잊혀진 것들, 떠났던 것들이 돌아온다. 그래서 우리의 가슴은 설레기 마련이다. 그 중에 제일 눈에 띄는 것이 풀과 나무들이다. 엄동설한 딴딴하게 얼어붙었던 대지 위로 생명의 흔적을 내보내고 나무들은 꽃과 이파리로 장식을 한다. 이러한 경이로운 자연 현상을 인간은 경작이라는 이름으로 이용을 한다. 필자도 먹는 채소 정도는 매년 직접 재배하는데, 씨앗을 뿌린 후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조금씩 커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는 정말 채소로서 먹는 것 이상의 즐거움이다....
![[이도국의 역사기행] 조선의 으뜸관리, 영의정](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4/02/이도국-역사기행-칼럼커버3썸네일.jpg)
조선왕조 오백년 동안 영의정을 지낸 이는 160명이다. 그중 89명이 두 번 이상 역임했고 69개 가문에서 영의정이 나왔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 불렀지만 권신이나 탐관은 없었으며 온화한 인물이 많았고 진정으로 백성을 사랑했다. 어린 왕이 즉위하면 원상(院相)이 되어 보필했고 나라가 어려울 때는 국난 극복에 앞장섰다. 허약한 군주아래 오백년 왕업을 유지한 것은 훌륭한 영의정이 많았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조선후기 영의정 관복, 금관조복이라고 하며 헌종 때 영의정 경산 정원용의 관복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조선의 영의정 영의정은 조선왕조의 으뜸관리이다. 고려시대에는 문하시중이라 불렀으며, 한미한 가문에서 등과하여 본인의 능력으로 영의정에 오른 인물이 많다. 가장 오랫동안 역임한 이는 세종 때 황희로 18년간 지냈고, 가장 젊은 나이에 오른 이는 선조 때 이덕형으로 42세였다. 북인의 영수 정인홍은 가장 고령인 82세에 영의정이 됐다. 5번 이상 영의정에 오른 인물은 이원익,...
![[이기원의 생각의 추(追)] 지식인에 머물지 말고 지성인으로](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3/12/이기원-칼럼커버3771-434.jpg)
시인 정호승은 그의 산문집에서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가 내 일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 말이 절망에 빠진 나를 구원해 줄 수도 있고, 빙벽처럼 굳었던 마음이 풀릴 수도 있습니다”고 했다. 그렇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고, 만나는 그 사람의 말 한마디에 큰 감명을 받는 수도 있으며 특히 인생까지 바뀌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필자 또한 지금도 잊지 못하는 감명 깊은 말 한마디가 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마지막 국사 시간이었는데, 선생님은 교과서를 덮게 하시고는 칠판에 여섯 글자를 한자로 크게 쓰셨다. 知識人(지식인) · 知性人(지성인). 그리고 진지한 표정으로 우리를 둘러보며 당부하셨다. “여러분들이 이제 졸업하면 대학에 진학하든지 직업 전선으로 나가게 되는데 제발 지식인에 머물지 말고 지성인이 되어 주기 바랍니다. 나의 마지막 부탁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시면서... 평소 남자다운 언...
![[칼럼] 하드코어 서울](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3/05/설명환.jpg)
[caption id="attachment_410674" align="alignnone" width="771"] 서울 강남구 삼성로에서 바로 본 거리. 사진=펄스[/caption] "사실 살고 싶어서 사는 건 아니고 일자리가 여기밖에 없어요“ 통영에서 온 이수현씨가 편에서 밝힌 서울살이를 시작한 이유다. 다큐인사이트는 특정한 공간과 제한된 시간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해 기록한 다큐물이다. 지난 9월 방송된 '하드코어 서울' 편은 2023년 8월 여름, 72시간 동안 수서역과 대치동을 중심으로 서울로 향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다큐에는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올라온, 혹은 지방에서 출퇴근하는 사람, 대학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한 환자, 그리고 학원을 찾아서 서울을 찾아 온 학생 등이 등장한다. 하루 200건 이상을 배달한다는 경남 출신의 장년 라이더, 네비 없이도 강남에선 주소만 봐도 최단거리를 찾아간다는 그는 고시원에서 지낸다. 지방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서...

이도국은 전국 방방곳곳을 돌며 역사를 찾아 비교분석하고 한국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쓰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여행작가이자 역사연구가다. 이도국은 영남일보에 3년간 ‘영남좌도 약사산책’ 연재하며 지역 향토 사학에도 몰두했다. 『히말라야 언저리를 맴돌다』, 『영남좌도 역사산책』의 저자다. 현재 한국사 강의 등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지역 경제를 중심으로 평생학습의 장을 꿈꾸고 있다.
![[칼럼] '메가시티 서울'의 나비효과](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3/05/정한겸m.jpg)
[caption id="attachment_409976" align="alignnone" width="771"] 서울 전경[/caption]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30일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간담회'에서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자는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다음날인 11월 1일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포괄하는 첫 통합 계획인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 발표일이었다. 도하 언론들은 지방시대보다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며,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정책의 청사진은 메가시티 서울에 묻혔다. 지방시대 개막을 알리기 전날 메가 서울 발표는 왠지 엇박자 느낌이다. 일각에서는 메가 서울이 내년도 총선을 목적으로 급조한 정당의 어젠다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부동산 등 집값 상승을 원하는 국민들의 욕망을 부추기는 나쁜 정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이 거대해질수록 지방의 인재(人財)를 빨아들여 지역...
![[전병천의 소담진담] 지역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2/03/전병천의-소담진담썸.jpg)
지역의 자생적 창조역량 강화 현 정부는 출범할 때 국가균형발전을 위하여 지역 스스로 고유한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지역사회의 자생적 창조역량 강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하였다. 로컬브랜딩을 기반으로, 읍·면·동 등 동네생활권 중심의 다양한 창조커뮤니티를 구축·확산하고 ‘머물고 싶은’ 로컬 창조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여 지역 활성화와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정책이 점점 구체화 되고 다양해 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금년부터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려 지역생활권의 경쟁력을 강화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2호선의 정책프리즘] 2024년 국비확보전쟁, 서막이 올랐다!](https://img.newsro.kr/wp-content/uploads/2021/07/2호선의-정책프리즘3.jpg)
2024년 정부예산안 상세 분석-공모(국고보조)사업 대응·준비 2024년 나라살림, 12월 21일, 법정시한을 넘겨 국회에서 당초 정부예산안 656조원 규모 유지 확정 국회는 12월 21일, 지난 8월말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예산안(지출 656.9조원)을 여야간의 협상을 통해 ‘감액 내 증액’ 조정 원칙에 따라 정부제출안의 지출 규모를 유지하여 지출예산 656.6조원(3,000억원 감액)으로 최종 확정하였다. 당초 정부는 재정통계가 정비된 ’05년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23년 대비 2.8% 증가된 656.9조원으로 지출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강력한 긴축재정기조를 시사하며 과기부, 중기부 등의 연구개발(R&D)예산 대폭 삭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전액 삭감 등으로 국회와 시민사회에서 큰 파장이 일었으나, 국회는 연구개발예산(6,000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예산(3,000억원) 등 사업별 증감액을 통해 최종적으로 정부 원안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